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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노쇼’에 뿔난 中 팬 달래려던 베컴…국수 먹방에도 욕만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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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지난 12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올린 영상에서 새해 인사를 건네는 데이비드 베컴. 홍콩 명보 캡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의 ...

메시 ‘노쇼’에 뿔난 中 팬 달래려던 베컴…국수 먹방에도 욕만 먹어

지난 12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올린 영상에서 새해 인사를 건네는 데이비드 베컴. 홍콩 명보 캡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의 ‘홍콩 노쇼’가 중국에서도 논란인 가운데,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이 춘제(설)를 맞이해 중국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지만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메시 ‘노쇼’에 뿔난 中 팬 달래려던 베컴…국수 먹방에도 욕만 먹어
 
메시 ‘노쇼’에 뿔난 中 팬 달래려던 베컴…국수 먹방에도 욕만 먹어
지난 13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베컴은 전날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중국어로 새해 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누리꾼들은 이에 격양된 태도를 보였다.
메시 ‘노쇼’에 뿔난 中 팬 달래려던 베컴…국수 먹방에도 욕만 먹어
 
영상에서 베컴은 중국어와 영어로 “용의 해를 맞아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색의 목도리를 두르고 젓가락으로 국수를 먹었다.
 
해당 영상에는 “중국에서 나가라”, “뻔뻔하다”, “티켓을 환불하라” 등의 댓글과 욕설이 달렸다.
 
이와 관련해 명보는 “메시의 홍콩 노쇼에 대한 홍콩·중국 팬들의 분노가 계속되는 가운데, 베컴이 중국인에게 보낸 새해 인사도 이를 식히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중국 누리꾼들이 주중 아르헨티나 대사관 웨이보 계정에서 “포클랜드 제도는 영국의 신성한 영토”라는 주장을 펼치거나 소고기 등 아르헨티나산 제품의 중국 시장 진입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시는 부상을 이유로 지난 4일 홍콩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팀 간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이에 홍콩 팬들은 분노했다.
 
해당 경기 입장권 가격이 최고 83만원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홍콩을 넘어 중국 본토와 인근 동남아 지역에서 메시를 보기 위해 온 약 4만명의 팬은 환불을 요구했다.
 
메시가 7일 일본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 30분간 출전하자 홍콩 팬들의 분노는 더 커졌고, 친선 경기 주최사인 태틀러는 9일 티켓 값의 50%를 환불하겠다고 했다.
 
중국에서도 메시의 홍콩 노쇼 관련 논란이 확산하면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메시가 홍콩전에 출전하지 않은 데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AFP 통신은 10일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친선 경기 두 개가 모두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음 달 18∼26일 중국 친선 경기 투어를 계획했다.
 
해당 기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항저우에서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베이징에서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상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베이징시 축구협회는 10일 보도자료에서 “현재 베이징은 메시가 출전하는 경기를 주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9일에는 항저우시가 다음 달 열릴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의 친선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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