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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막중" 게임사 수장 싹 바뀐다…위기극복 '리더십' 시험대
종합999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이달 말 주총 및 이사회서 새 대표 선임신임 대표로 내정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정헌 넥슨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김병규 넷마블 각자 ...
이달 말 주총 및 이사회서 새 대표 선임
1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등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앞서 내정한 새 대표를 공식 선임한다. 특히 넥슨코리아와 엔씨, 넷마블은 단독대표에서 공동·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넥슨은 신임 대표로 이정헌(45) 넥슨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기존 오웬 마호니(58) 대표는 이사회에 잔류해 고문 역할을 한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에서만 20여년 근무하며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수 흥행작을 배출한 경험이 있는 만큼, 올해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카잔' '낙원' 등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코리아는 김정욱(56) CCO(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와 강대현(43) COO(최고운영책임자)가 공동대표로 내정되며 이정헌 대표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김정욱 CCO는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등 넥슨의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이끌었다. 강대현 COO는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굵직한 넥슨의 대표 게임 개발 디렉터를 거친 인물이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던 넷마블은 권영식(56)·도기욱(51) 각자대표 체제에서 도기욱 대표가 물러나고 김병규(50) 부사장을 대표로 내정했다. 김병규 대표는 전략기획, 법무, 정책 등을 거치며 잔뼈가 굵은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이어진 적자(연간 기준)를 끊고, '아스달 연대기' 등 대형 신작 성공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조계현(54) 대표 임기 만료로 한상우(53)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새 대표로 내정했다. 한상우 대표는 국내외 투자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추진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왔다. 다만 최근 '롬'의 리니지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 같은 위기를 한상우 대표가 어떻게 매듭짓느냐에 따라 올해 회사 분위기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통해 창업자 박관호(52) 이사회 의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 '위믹스의 아버지' 장현국(50) 대표는 부회장직을 맡으며 대표를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장현국 대표의 갑작스런 사임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지만, 업계에선 그간 발생한 위믹스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고 고질적인 적자를 벗어나기 위한 결정으로 보고있다.
컴투스는 남재관(51) 사업경영담당 부사장을 새 대표로 내정했다. 그는 다음과 카카오게임즈 CFO(최고경영책임자), 카카오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같은 경력을 살려 컴투스 사업과 경영 전반을 맡을 계획이다. 기존 이주환(44) 대표는 제작총괄대표로 게임 개발에만 전념한다.
데브시스터즈는 기존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아직 임기가 남은 김종흔(51)·이지훈(46) 대신 새 대표로 조길현(36) 스튜디오킹덤 대표를 선임했다. 특히 조길현 대표는 30대 젊은 대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젊은 피' 수혈로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경영 쇄신에 본격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정헌 넥슨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김병규 넷마블 각자대표,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남재관 컴투스 공동대표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사진=각 사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을 비롯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해 대표이사 교체 및 체제 개편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리더십'에 과감한 변화를 줘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고, 성장 동력 확보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등은 이달 말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앞서 내정한 새 대표를 공식 선임한다. 특히 넥슨코리아와 엔씨, 넷마블은 단독대표에서 공동·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낸 넥슨은 신임 대표로 이정헌(45) 넥슨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기존 오웬 마호니(58) 대표는 이사회에 잔류해 고문 역할을 한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에서만 20여년 근무하며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수 흥행작을 배출한 경험이 있는 만큼, 올해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카잔' '낙원' 등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코리아는 김정욱(56) CCO(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와 강대현(43) COO(최고운영책임자)가 공동대표로 내정되며 이정헌 대표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김정욱 CCO는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등 넥슨의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이끌었다. 강대현 COO는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굵직한 넥슨의 대표 게임 개발 디렉터를 거친 인물이다.
국내 주요 게임사 대표이사 변경 현황/그래픽=조수아'TL'(쓰론 앤 리버티) 부진으로 성장 동력을 잃은 엔씨는 김택진(57)·박병무(63)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공동대표 장점인 전문성과 업무 분업화를 통한 경영 효율 극대화가 기대된다. 박병무 대표는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VIG파트너스 대표 등을 거친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엔씨의 글로벌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내 출시되는 TL 글로벌에 대한 내부 기대감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던 넷마블은 권영식(56)·도기욱(51) 각자대표 체제에서 도기욱 대표가 물러나고 김병규(50) 부사장을 대표로 내정했다. 김병규 대표는 전략기획, 법무, 정책 등을 거치며 잔뼈가 굵은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이어진 적자(연간 기준)를 끊고, '아스달 연대기' 등 대형 신작 성공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조계현(54) 대표 임기 만료로 한상우(53)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새 대표로 내정했다. 한상우 대표는 국내외 투자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추진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왔다. 다만 최근 '롬'의 리니지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 같은 위기를 한상우 대표가 어떻게 매듭짓느냐에 따라 올해 회사 분위기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통해 창업자 박관호(52) 이사회 의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 '위믹스의 아버지' 장현국(50) 대표는 부회장직을 맡으며 대표를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장현국 대표의 갑작스런 사임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지만, 업계에선 그간 발생한 위믹스 사법 리스크를 제거하고 고질적인 적자를 벗어나기 위한 결정으로 보고있다.
컴투스는 남재관(51) 사업경영담당 부사장을 새 대표로 내정했다. 그는 다음과 카카오게임즈 CFO(최고경영책임자), 카카오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같은 경력을 살려 컴투스 사업과 경영 전반을 맡을 계획이다. 기존 이주환(44) 대표는 제작총괄대표로 게임 개발에만 전념한다.
데브시스터즈는 기존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아직 임기가 남은 김종흔(51)·이지훈(46) 대신 새 대표로 조길현(36) 스튜디오킹덤 대표를 선임했다. 특히 조길현 대표는 30대 젊은 대표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젊은 피' 수혈로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경영 쇄신에 본격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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