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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최대 50만원’ 전환지원금 정책 아쉬워… 상당한 재무적 부담”
초점27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논의와 검토 과정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있어”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정부가 이동통신사를 옮겨 휴대폰을 구입할 경우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 ...
“논의와 검토 과정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있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정부가 이동통신사를 옮겨 휴대폰을 구입할 경우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환지원금’ 제도를 시행한 것에 대해 “자칫 잘못하면 국민의 실질 통신비는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제28기 정기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방송통신위원회가 14일부터 전환지원금 제도가 시행되도록 ‘단말기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이하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기업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재무적 부담을 안게 되는 상황인데 이게 과연 바른 방향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검토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환지원금 제도는 이통사가 이용자의 기대수익,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 혜택 상실 비용 등을 50만원까지 자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한 정책이다. 당초 방통위는 14일부터 전환지원금 제도가 시행되도록 했지만, 통신사들이 서로 눈치보기를 하며 17일부터 시행했다. 통신사들은 과거 단통법 시행 전과 달리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됐고, 단말기 가격도 비싸진 상황을 강조하며 전산시스템도 준비가 안 됐으며 마케팅에 돈을 쏟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통신 3사는 3만~13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책정했다. 지원가능한 최대 전환지원금 50만원에는 한참 못미치는 금액인 만큼 소비자들은 통신비 인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황 사장은 이날 부진한 주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사유로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황 사장은 2021년 3월 19일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당시 주가는 1만2150원이였다. LG유플러스 주가는 그가 취임한지 1년이 지난 2022년 3월 18일 1만3550원, 2년 후인 지난해 3월 20일 1만980원으로 떨어진 후 이달 20일에는 993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3월 21일 1만1130원에서 10.78% 떨어진 수치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3.06% 올랐다.
황 사장은 이날 인공지능(AI)와 데이터를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AI를 활용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 B2B(기업간거래)에서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 DX솔루션, 전기차 충전사업 등을 확대하고,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에서는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면서 성공 가능성이 큰 사업 영역으로 선택과 집중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통신사업 부문에서는 효율적인 사업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회사가 AI를 통해 디지털전환 역량 자체를 높여야 고객사에 이를 전달할 수 있는 만큼, 디지털전환 솔루션 개발과 외부 제휴를 확보하며 사업방향을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자원을 재분배하고 사업영역에서 우선순위를 잘 운용해 디지털전환 솔루션에서 확실히 앞서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객 경험 혁신과 플랫폼 사업의 성공은 디지털전환(DX) 역량에 좌우된다는 생각 하에 AI와 데이터 기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AI 응용 서비스에서 확실히 앞서 나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자체 브랜드로 개발 중인 초거대 AI ‘익시(ixi)’를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해 모바일, 미디어, 업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약 35분 만에 마무리됐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의 건, 황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김종우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 정부가 이동통신사를 옮겨 휴대폰을 구입할 경우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환지원금’ 제도를 시행한 것에 대해 “자칫 잘못하면 국민의 실질 통신비는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제28기 정기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방송통신위원회가 14일부터 전환지원금 제도가 시행되도록 ‘단말기유통구조개선에관한법률(이하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기업 입장에서 보면 상당한 재무적 부담을 안게 되는 상황인데 이게 과연 바른 방향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검토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환지원금 제도는 이통사가 이용자의 기대수익,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가입 혜택 상실 비용 등을 50만원까지 자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한 정책이다. 당초 방통위는 14일부터 전환지원금 제도가 시행되도록 했지만, 통신사들이 서로 눈치보기를 하며 17일부터 시행했다. 통신사들은 과거 단통법 시행 전과 달리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됐고, 단말기 가격도 비싸진 상황을 강조하며 전산시스템도 준비가 안 됐으며 마케팅에 돈을 쏟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통신 3사는 3만~13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책정했다. 지원가능한 최대 전환지원금 50만원에는 한참 못미치는 금액인 만큼 소비자들은 통신비 인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황 사장은 이날 부진한 주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그는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사유로 그렇게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황 사장은 2021년 3월 19일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당시 주가는 1만2150원이였다. LG유플러스 주가는 그가 취임한지 1년이 지난 2022년 3월 18일 1만3550원, 2년 후인 지난해 3월 20일 1만980원으로 떨어진 후 이달 20일에는 993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3월 21일 1만1130원에서 10.78% 떨어진 수치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3.06% 올랐다.
그래픽=손민균
황 사장은 이날 인공지능(AI)와 데이터를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AI를 활용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 B2B(기업간거래)에서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 DX솔루션, 전기차 충전사업 등을 확대하고,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에서는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면서 성공 가능성이 큰 사업 영역으로 선택과 집중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통신사업 부문에서는 효율적인 사업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회사가 AI를 통해 디지털전환 역량 자체를 높여야 고객사에 이를 전달할 수 있는 만큼, 디지털전환 솔루션 개발과 외부 제휴를 확보하며 사업방향을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자원을 재분배하고 사업영역에서 우선순위를 잘 운용해 디지털전환 솔루션에서 확실히 앞서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객 경험 혁신과 플랫폼 사업의 성공은 디지털전환(DX) 역량에 좌우된다는 생각 하에 AI와 데이터 기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AI 응용 서비스에서 확실히 앞서 나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자체 브랜드로 개발 중인 초거대 AI ‘익시(ixi)’를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해 모바일, 미디어, 업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약 35분 만에 마무리됐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의 건, 황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김종우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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