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지식 >>본문

“철수중 1000명 실종”…‘요충지’ 빼앗긴 우크라 위기, 생각보다 심각

지식9667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4회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연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전 세계에 ...

“철수중 1000명 실종”…‘요충지’ 빼앗긴 우크라 위기, 생각보다 심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54회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연설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전 세계에 투자와 지원을 호소했다. [연합][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우크라이나 동부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힌 아우디이우카가 러시아에 점령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처한 위기가 당초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철수중 1000명 실종”…‘요충지’ 빼앗긴 우크라 위기, 생각보다 심각
서방 고위 당국자들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하지 못해 러시아군에 잡히거나 실종된 우크라이나군이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철수중 1000명 실종”…‘요충지’ 빼앗긴 우크라 위기, 생각보다 심각
실제로 현지 병사 2명은 아우디이우카 철수 중 실종된 병력이 850~10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철수중 1000명 실종”…‘요충지’ 빼앗긴 우크라 위기, 생각보다 심각
이러한 상황이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크게 꺾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실패와 최고사령관 교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서방의 군사 지원 등으로 이미 사기가 떨어진 가운데 수백명이 포로가 됐다면 그 충격은 엄청날 것이라는 이야기다.
다만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포로가 된 병력이 6명에 불과하다고 강조 중이다.
러시아의 아우디이우카 점령은 지난해 5월 동부전선 격전지 바흐무트를 빼앗은 후 처음으로 거둔 가시적 성과다.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다음 달 15~17일 차기 대선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사적 치적을 세울 목적으로 막대한 인명 손실에도 아우디이우카를 점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아우디이우카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요새 역할을 한 코크스·화학 공장을 장악했다며 이 공장에서 마지막 저항군을 소탕하는 작전을 펼치는 중이라고 크렘린궁에 보고했다.

Tags:

관련 기사



우정 링크